세르히오 라모스가 1골을 넣고 퇴장을 당한 레알 마드리드가 진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홈경기서 라요 바예카노를 2-0으로 물리쳤다.
레알은 전반 3분 만에 알바로 모라타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앞서나간 뒤 전반 12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추가골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라모스는 메수트 외질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바예카노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라모스가 잇달아 경고 2장을 받으며 레알은 위기를 맞았다. 전반 17분 거친 파울로 첫 경고를 받은 라모스는 1분 뒤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전반 중반부터 수적 열세를 안은 레알은 지속적으로 바예카노의 공세에 시달렸다. 하지만 레알은 2골 차의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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