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최강희-김현중..배용준과 재계약 러시, 왜?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2.18 09: 52

한류스타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가 소속 배우들과의 재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키이스트는 최근 배우 소이현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를 끝낸 소이현은 아직 계약 기간이 5개월가량 남아있는 상황에서도 먼저 재계약 의사를 밝혀와 현 소속사와의 의리를 지켰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에는 김현중, 최강희, 홍수현 등이 업계의 수많은 러브콜 속에서도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선택하며 신뢰를 드러냈다.

특히 소이현을 비롯, 김현중 최강희 홍수현 등은 재계약을 맺은 아티스트들은 대개 작품의 성공과 더불어 인기가 수직상승하는 상황에서도 현 둥지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소이현은 '청담동 앨리스'에서의 활약상을 인정받아 대중의 호평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많은 광고와 차기작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재계약 의리를 빛냈다. 홍수현 역시 지난해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통해 데뷔 이래 첫 전성기를 맞은 상황에서도 외부의 많은 제안을 뿌리치고 키이스트와의 인연을 이어가기로 결정한 바 있다. 최강희나 김현중 역시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의 위치에 선 스타들이지만 키이스트와의 굳건한 신뢰를 지켜가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매니지먼트 업계 한 관계자는 "배용준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특히나 한류 시장을 겨냥한 전략과 노하우가 출중해 해외 공략을 꿈꾸는 배우나 가수들 입장에서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또 소속 배우들에게 안정감을 갖게 하고 꾸준히 비전을 제시하는 것도 재계약을 가능케 한 요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단순한 매니지먼트 사업을 뛰어넘어 콘텐츠 제작, 음반 사업 등 다양한 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해왔기 때문에 규모나 비전 면에서도 신뢰를 얻고 있다"며 "배우를 넘어 아이돌, 가수, 한류 아티스트들 입장에서 고루 선호할 만하다"고 밝혔다.
한편 키이스트에는 배용준 최강희 임수정 정려원 김수현 김현중 주지훈 소이현 홍수현 봉태규 이현우 박지빈 등 많은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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