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車, 디젤강국 유럽서 주가상승 중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2.18 10: 20

환경과 경제 모두 고려한 ‘하이브리드카’가 디젤 선호가 뚜렷한 유럽서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유럽은 18일(한국시간) 토요타 브랜드의 하이브리드카가 유럽서 작년 10만대 판매장벽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유럽에서는 전통적으로 연비가 좋은 차가 각광받았다. 또 벤츠, BMW, 폭스바겐 등 독일차가 강세였다. 여기서 일본 토요타 브랜드가 2012년 10만9000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이다. 이는 유럽 전체 판매량 중 29%다.

렉서스를 비롯한 토요타브랜드 자동차가 유럽서 판매비중이 크게 높아진 점도 눈에 띄지만, 더 눈에 띄는 점은 판매된 자동차 중 90%가 넘는 자동차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것이다.
미국에서 토요타 등 일본차의 인기는 더 높지만,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인기는 이만 못하다. 지난해 토요타는 미국서 32만7000대를 판매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비중은 60%에 그쳤다.   
최근 유럽시장에서 경제적이면서 친환경적인 하이브리드카가 국가의 지원과 맞물려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덴마크와 영국에서는 전기 충전소를 계속 늘려갈 방침이고, 노르웨이서는 하이브리드카 구매시 세금을 감면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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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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