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펜싱 男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2.18 11: 08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세계 정상에 섰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해 처음 출전한 월드컵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구본길·김정환·오은석(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5명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월드컵 A급 펜싱대회 단체전 3-4위 결정전에서 독일을 45-40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캐나다(45-33), 폴란드(45-28)를 차례로 물리친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아쉽게 홈팀 이탈리아에 44-45, 1점차 패배를 당하며 3-4위전으로 밀려났다.

한편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는 김정환이 6위, 구본길이 9위, 오은석이 26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선수들 모두 메달권 밖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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