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로티’ 한석규, 흥행 공약? “‘677 프로젝트’ 하겠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2.18 12: 18

배우 한석규가 흥행 공약으로 ‘677 프로젝트’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석규는 18일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2층 인터파크 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파파로티’ 제작보고회에서 공약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하정우씨는 ‘577 프로젝트’를 했는데...제가 잘 되면 ‘677프로젝트’ 저도 한 번 해보죠. 그러면 천안까지는 걸어 내려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하정우는 지난 2011년 5월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 시상자로 참여해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수상하면 트로피를 들고 국토대장정을 하겠다"는 공약을 건 바 있다. 이후 그는 이를 지키기 위해 동료 선후배들과 해남까지 국토대장정을 떠났고 그 여정을 카메라에 담아 다큐멘터리 영화 ‘577 프로젝트’로 공개했다.

한석규의 이 같은 발언에 오달수와 강소라 역시 “같이 가겠다”며 흔쾌히 대답해 좌중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는 극 중 한 때 이태리 유학까지 다녀온 잘 나가는 성악가였지만 지금은 시골 예고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교육열 없고 까칠한 음악 선생 상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영화 ‘파파로티’는 일찍이 주먹 세계에 입문한 성악 천재 건달 장호(이제훈 분)가 까칠한 시골 예고 음악 선생 상진(한석규 분)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오는 3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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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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