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2013 K-리그 클래식 시즌 카드 일일 판매 행사'를 운영했다.
포항은 18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포항 시민 및 시청 직원, 기관단체, 읍.면.동 체육회 등 각종 단체를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실시했다.
박승호 포항 시장, 장성환 포항 사장, 황선홍 감독과 황지수 노병준 이명주 등을 비롯해 시민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황선홍 감독은 "많은 분들이 시즌 카드를 구매하기 위해서 오늘 행사장을 찾아주셨다.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 드린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열심히 시즌을 준비했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포항 시민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행사장을 찾아 온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행사장에서 시즌 카드를 구매한 서문교(27) 씨는 "포항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시즌 카드를 구입하러 일부러 시청까지 들렀다. 시즌 카드도 구매하고 황선홍 감독님을 비롯해 좋아하는 선수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 팬들과 선수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런 이벤트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은 홈 경기 25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시즌 카드를 3월 31일까지 6만 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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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