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문식, 개그맨 컬투, 유세윤, 탤런트 최여진 등이 tvN 'SNL코리아'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의 유성모 피디는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이들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토요일 밤에 시청자들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호스트를 출연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새 시즌의 화두는 글로벌 풍자가 될 전망. 대선 후보들을 코믹하게 등장시켰던 '여의도 텔레토비'는 글로벌 버전으로 새단장 시켜 북한을 비롯해 세계 각국 유명인들을 등장시킨다.

유 PD는 "지난 시즌이 섹시, 정치였다면 이번에는 시사가 주소재가 될 것"이라면서 "'여의도 텔레토비'도 글로벌 버전으로 새롭게 단장해 북쪽에 계신 분도 나오고,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신동엽은 "'여의도 텔레토비'는 또가 주인공이 됐다. 대선 전에도 이번 시즌 주인공이 누가 될까 말이 많았는데, 이 안에서도 의기소침해진 분도 있고 기분 좋게 시작하는 분도 있다"고 웃으며 "대선이 끝나서 '여의도 텔레토비'가 재미없어질까봐 걱정하는 분도 있을텐데 시청자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듯하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예전에도 꽁트를 좋아해서 여러 프로그램을 했지만 이번 작업은 매우 다르다. 생방송으로 관객 여러분 만난다는 게 굉장히 짜릿하면서도 하루종일 받는 스트레스가 여간 큰 게 아니다. 예전에는 재미있는 놀이터에 가는 느낌이라면 SNL은 엄청난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다. 매주 위험한 놀이기구 새롭게 개척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SNL코리아'는 지난해 12월 29일 방송을 끝으로 재정비 기간을 가졌으며 오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생방송된다. 신동엽, 김원해, 김슬기, 박재범, 박은지 등이 고정 크루로 합류했으며 첫 호스트로는 최민수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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