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투수 이충호가 18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2⅔이닝 2피안타 탈삼진 5개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선발 황재규에 이어 3회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충호는 "변화구 제구에 신경 써서 던졌는데 제구가 생각만큼 되지 않았다. 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 올 시즌 1군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는 1회 하주석의 중전 안타와 오선진의 사구, 정현석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 이후 김태완의 볼넷과 강동우, 한상훈의 연속 안타로 추가 2득점하며 3-0으로 리드했으나 아쉽게 3-4로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한화는 20일 오후 1시부터 오키나와 구시카와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연습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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