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차미연 아나운서가 이번 달, 결혼을 앞두고 MBC 아나운서 공식 웹진인 ‘언어운사(http://ann.imbc.com)’ 편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신부의 소감을 밝혔다.
차 아나운서는 지난 2000년 MBC 공채로 입사한 뒤 뉴스와 '문화사색', '출발! 비디오 여행'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진행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예비 신랑에 대해 ‘섬세하고 감성적인 사람이고, 디테일에도 강하다. 뭐든지 마음속에 들어오면 바로 ‘액션’에 들어가는 나와는 반대로 숙고한 후에 최상의 시나리오부터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다 짜놓고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꼼꼼한 새신랑의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만난 인연에 대해서는 ‘동네 오빠’였다고 밝히며,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있었지만 대학 때 이후 16년 정도 한 번도 못 보다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게 된 남다른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얼마 남지 않은 결혼식을 두고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든든함이 저를 더 당당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담담한 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차 아나운서는 ‘늦게 시집가니까 조금 더 천천히 하라거나, 단 한사람도 말리는 사람이 없다’며, ‘모두가 축복해주셔서 정말 기쁘다. 제가 좀 늦된 사람인 것 같은데, 늦어도 제대로 잘 살겠다’며 축하해 준 주변 사람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차 아나운서는 이달 말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살 연상의 교수 김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 밖에 차미연 아나운서의 결혼을 앞둔 소감은 오는 25일 오픈할 MBC 아나운서 공식 웹진 ‘언어운사(http://ann.imbc.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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