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의 권상우가 수애를 향해 다시 한 번 복수를 다짐했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박신우) 11회분에서는 하류(권상우 분)가 주다해(수애 분)를 향한 복수 시동을 본격적으로 걸었다.
하류는 도경(김성령 분)으로부터 전해 받은 자신의 기록을 보고 주다해 앞에서 모른 척 쌍둥이 동생을 찾았다고 놀라는 연기를 했다.

이어 하류는 주다해를 주다해에게 "내 동생 하류가 정말 스토커였냐. 그럼 지금 하류 어디 있냐"고 추궁했다.
또한 하류는 차재웅인 척하고 주양헌(이재윤 분)을 찾아가 마지막으로 하류를 본 것이 언제냐고 물었다. 이에 양헌은 크게 당황해 했고 하류가 주다해와의 관계를 캐묻자 더욱 당황하며 하류의 멱살을 잡았다.
주양헌과 헤어진 하류는 엄삼도(성지후 분)에게 주다해가 하류를 죽였다는 증거를 찾아 주다해의 피를 말려버릴 거라고 각오했다.
주다해는 엄삼도가 홍안심(이일화 분)이 한 식당 주인에게 일본으로 갔다는 얘기를 듣는 걸 우연히 목격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계획적으로 이뤄진 일. 엄삼도는 주다해가 몰래 듣고 가는 걸 보고 다시 식당으로 들어갔다.
식당에서는 하류와 홍안심의 상봉이 이뤄졌다. 하류가 주다해에게 복수하겠다는 말을 들은 홍안심은 불안해 했다. 하류는 도경에게 백도훈(정윤호 분)과 주다해의 결혼을 막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하며 도경의 남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주다해의 날개를 꺾기 위한 것. 하류는 박도훈과 주다해의 결혼 시기를 지연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도경에게 연애하는 척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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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야왕'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