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900만벽 깼다..천만 카운트다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2.19 07: 30

영화 '7번방의 선물'(이환경 감독)이 900만벽을 돌파, 휴먼코미디 장르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이 가시화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지난 18일 전국 662개 스크린에서 17만 451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904만 1896명.
이로써 지난 달 23일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은 27일 만에 9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천만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보다 4일 앞선 기록이다.

강력한 뒷심으로 개봉 4주차에도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7번방의 선물'은 휴먼 코미디 사상 첫 천만 영화 도전하게 됐다. 역대 900만대에서 그친 영화는 없다는 것을 상기할 때, 본격적인 천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고 할 수 있다. 2013년 첫 천만 관객영화가 탄생할 지 지켜볼 만 하다.
한편 '베를린'은 같은 기간 전국 527개 스크린에서 9만 1370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607만 1619명을 나타내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고, '남자사용설명서'가 342개 스크린에서 3만 9545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0만 6436명으로 3위를 장식했다. '다이하드:굿 데이 투 다이', '헨젤과 그레텔:마녀사냥꾼'이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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