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다크 서티', 극찬일색.."전쟁영화 정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2.19 09: 30

영화 '제로 다크 서티'가 전쟁영화의 정점을 찍을 작품이라는 극찬 세례를 받았다.
김영진 평론가는 지난 16일 진행된 시네마 톡 행사에서 '제로 다크 서티'에 대해 "전쟁 영화의 정점"이라며 극찬했다.
시네마 톡 행사를 진행한 김영진 평론가는 이날 CGV 아카데미 기획전을 통해 '제로 다크 서티'를 관람한 관객들과 함께 수준 높은 질문을 오고받으며 '제로 다크 서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제로 다크 서티'는 결코 책상에 앉아 만들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긴 시간, 철저한 현장 조사와 발로 뛰는 집념을 통해서만 나올 수 있는 시나리오다"라며 영화가 가진 진정성과 생생한 리얼리티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전작 '허트 로커'를 언급하며 "캐서린 비글로우의 '허트 로커'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뛰어 넘는 전쟁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작품"이라고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을 칭찬했다.
또 "'제로 다크 서티'는 '허트 로커'보다 더 진일보한 촬영 기법을 보여준다. 전쟁의 상황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 화면은 관객으로 하여금 실제 현장에 빨려가게 만든다"며 획기적인 촬영기법을 언급했다.
더불어 "'제로 다크 서티'는 십 수년 동안의 검거 과정을 효과적으로 요약했고 모든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구축돼 있다. 가장 재밌던 부분은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검거 작전이었다. 청각적 자극을 통한 긴장감을 쌓아가는 방식은 기존의 액션영화에서 경험하지 못한 쾌감을 안겨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로 다크 서티'는 내달 3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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