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극장가, 다시 '러브레터'앓이 중..좌석점유율 ↑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2.19 09: 55

1999년 개봉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러브레터'가 2013년 2월 극장가에서 다시 한번 그 감동을 이어가고 있다.
'러브레터'는 지난 14일 개봉 이후 2월 셋째 주 개봉한 외화 중 좌석점유율 1위(24.9%)를 기록하며 놀라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좌석점유율은 약 230여개관에서 개봉한 어른들을 위한 동화 '헨젤과 그레텔:마녀 사냥꾼3D'의 좌석점유율과 같으며 밸런타인데이 데이트 무비로 각광받았던 영화 '실버라이닝 플라이북'을 뛰어넘는 수치여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러브레터'는 소규모 개봉작임에도 불구하고 예매율 8위(영진위 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단독 개봉한 CGV에서는 영화 '7번방의 선물', '베를린', '다이하드:굿데이 투 다이'에 이어 예매율 4위에 오르며 동시기 개봉작 중 단연 돋보이는 행보로 흥행을 예감케 한다.
개봉 이후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보고 또 봤던 영화 오늘 극장에서 또 감상했다. 이런 기회를 다시 얻게 돼 기쁜 하루였다", "14년 전 감성으로 다시 한번", "그때의 감흥이 하나도 녹지 않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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