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 속에 방송을 마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땡큐’가 정규편성을 확정지었다.
19일 SBS에 따르면 ‘땡큐’는 지난해 종영된 ‘고쇼’ 후속으로 내달 1일 정규 편성 첫 방송을 시작한다.
‘땡큐’는 지난해 12월 28일과 올해 1월 1일 2회에 걸쳐 방송되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주목 받은 프로그램. 1회 방송이 시청률 13.6%를 기록했고, 2회가 9.1%를 보이는 등 지상파 심야 시간대 평균 시청률을 웃도는 기록을 쓴 바 있다.

무엇보다 ‘땡큐’는 방송 이후 호평이 줄을 이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파일럿 방송에서 배우 차인표와 은퇴한 전 야구선수 박찬호, 미국 햄프셔 대학 종교학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인 혜민 스님이 출연해 인생의 후회와 아쉬움, 고민 등을 털어놓아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SBS에 따르면 이 같은 평은 ‘땡큐’가 정규 편성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이라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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