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널리스트, "애플, '아이패드5' 4월 공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2.19 10: 15

애플이 오는 4월에 신제품을 공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미국의 애플기기 리뷰, IT 전문 웹사이트 애플인사이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 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해 4월에 미디어 행사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팅은 파이퍼 제프리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Gene Munster)의 분석을 바탕으로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그는 그 동안 애플의 신제품 행사 개최 시기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아이패드5’가 2분기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이 이번에 선보일 제품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탈바꿈 한 ‘아이패드5’로 진 먼스터는 “우리는 애플 제품 행사 간 소요된 기간을 알아봤고, 오는 3월이나 4월 애플이 새로운 것을 공개할 것으로 본다”며 “지난 2년 동안 봄에 열린 행사는 ‘아이패드’ 제품의 업데이트였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6월 8일 공개된 ‘아이폰3GS’ 이후 총 11개의 제품군의 행사 간의 소요 시간을 알아봤다. 애플의 평균 제품 공개 기간은 123일로 약 4개월 정도며 가장 길었던 것은 약 7개월 정도의 차이가 났다. 2009년 ‘아이폰3GS’ 런칭 행사가 216일 만이었고, 2011년 3월 공개된 ‘아이패드2’와 ‘아이폰4S(2011년 10월)’도 비슷하게 약 7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그는 2012년 10월 23일 열렸던 애플의 최근 행사를 기준으로 4개월 후는 2월 말, 7개월 후는 5월 말이므로 2월과 5월 사이인 3월과 4월이 제품 공개 시기로 최고의 시나리오라고 봤다.
‘아이패드5’의 스펙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그 동안 주요 외신들과 언론들에 의해 알려진 바로는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팟 클래식’의 유사하며 9.7인치 화면을 탑재한다. ‘아이패드 미니’에서 착안된 디자인은 양쪽의 베젤과 기기의 두께가 더 얇아지고, 무게 또한 가벼워진다.
 
새로운 GF2 터치스크린 기술과 LED((light emitting diode) 라이트 기술, 개선된 A6X 프로세서에 쿼드코어 그래픽이 적용되고, 블랙/화이트/실버 3종으로 와이파이와 와이파이+셀룰러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최근 인하된 맥북처럼 기존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제프리스앤코의 피터 미섹(Peter Misek)은 애플이 오는 3월 ‘애플TV’의 개발자 툴을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해 진 먼스터의 분석에 약간의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몇몇 언론들은 ‘아이패드5’가 6월이나 7월 즘 세간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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