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베를린 필름마켓 판매 완료..3월 북미 '개봉'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2.19 11: 31

영화 '신세계'가 오는 3월 말 북미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신세계'는 지난 7일 개막한 베를린영화제 기간 동안 열린 EFM(유럽 필름마켓)에서 북미 지역 판매를 완료하며 해외에서도 주목 받는 기대작으로 떠오른 것.
'신세계'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화인컷에 따르면 "EFM에서 2회에 걸쳐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시사를 진행했다. 그 중 특히 미국 바이어들이 강하게 구매 의사를 밝혀왔고 기존 한국영화의 미국 판매 가격보다 훨씬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등의 경쟁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밝히며 '신세계' 북미 지역 판매가 성공적으로 치러졌음을 알렸다.

'신세계' 북미 지역 배급권을 구매한 웰고 USA는 '아저씨', '고지전', '마이웨이' 등의 극장 배급을 진행한 곳으로 가장 최근에는 '도둑들'을 극장 개봉해 성공을 거둔 바 있는 곳. 이에 웰고USA는 '신세계' 국내 개봉 약 한달 후인 오는 3월 말, 북미 지역 주요 도시들에서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둑들의 경우 국내 개봉 후 5개월 간의 차이를 두고 북미에서 개봉했지만 '신세계'의 경우는 매우 파격적으로 북미 개봉을 추진하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럽 필름마켓에 참여한 바이어들은 '신세계'의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에 지속적인 호평을 보내오고 있어 조만간 프랑스, 독일 등의 다른 메이저 국가들의 추가 판매계약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신세계'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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