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마르코', 재미·교훈 만점..전세대 사로잡았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2.19 11: 36

애니메이션 '해양경찰 마르코'가 재미와 교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전 세대의 사랑을 골고루 받고 있다.
볼거리, 들을 거리의 다채로운 조화로 웃음을 선사, 어린이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해양경찰 마르코'는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을 시켜줄 수 있는 교훈적인 메시지까지 더하며 어른 관객들의 사랑까지 독차지 하고 있는 것.
어린이들을 위한 섬세한 감각이 돋보이는 '해양경찰 마르코'는 웃긴 몸짓, 의성어, 뮤지컬 요소 등 시각적인 요소와 청각적인 요소의 다채로운 조화로 어린이 관객들에게 막강 웃음을 선사한다.

그 중에서도 행동 하나하나가 웃음을 주는 주인공 마르코가 스크린에 등장할 때마다 어린이 관객들의 반응은 폭소와 환호 그 자체. 또한 개구리를 살리기 위해 전기충격기를 사용하는 장면, 악당 카를로의 부하들을 위협하기 위해 나무막대를 쌍절곤 삼아 무술을 선보이는 장면, 허겁지겁 도망을 치다 발이 꼬여 넘어지는 장면들은 대표적인 웃음 포인트다.
더불어 마르코의 흥미진진한 미션 수행기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는 교육적인 메시지가 곳곳에 그려지며 어른 관객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해양경찰 마르코'는 자연보호와 친구와의 우정, 게임 중독의 위험성 등의 메시지들을 귀에 쏙 들어오는 노래들로 꾸며 교육적인 주제를 재밌고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해변을 정비하며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마르코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고 마을 주민들에게 외면 받아 외톨이가 된 마르코를 위로하며 친구가 돼주는 해적선장과 선원들의 모습에서는 친구와의 우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능력자 카를로의 음모로 게임세상에 빠져 버린 원숭이섬 주민들의 모습을 표현한 장면은 게임 중독의 위험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한편 '해양경찰 마르코'는 지난 14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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