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Ⅱ’ 표민수PD “‘그 겨울’, 예고 영상만 봤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2.19 12: 22

표민수 감독과 노희경 작가의 맞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표민수 감독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의 식당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아이리스Ⅱ’의 기자간담회에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노희경 작가와의 경쟁에 대해 “예고 영상만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표민수 감독과 노희경 작가는 ‘그들이 사는 세상’ 등 다양한 작품을 함께 해온바 있어 이들의 수목극 전면 대결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표민수 감독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보지 않았다고 답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이강현 KBS 드라마 국장은 “노희경 작가와 많은 작업을 해 왔던 표민수 감독이 ‘아이리스Ⅱ’를 찍고, ‘아이리스’를 찍었던 김규태 감독이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을 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고등학교 동문들이 소리없이 치열한 전쟁 중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표민수 감독은 “6회부터는 멜로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리스Ⅱ’는 NSS 최고의 정예요원이었던 김현준(이병헌 분)의 죽음으로부터 3년이 지난 후, 새로운 인물인 정유건과 지수연, 유중원, 최민, 서현우, 김연화, 윤시혁 등의 새로운 인물들과 백산, 박철영 등 기존 인물들이 점점 더 거세져만 가는 아이리스와 NSS간의 대결 속에서 시즌1에서도 밝혀지지 않았던 그들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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