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철수 감독,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3.02.19 12: 37

[OSEN=사진팀] 80년대 거장 감독 박철수 영화감독이 19일 오전, 음주운전 차에 치여 별세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반쯤 용인시 죽전동에서 박철수 감독은 횡단보도를 건너다 운전자 A씨가 끄는 승합차에 치여 사망했다.
48년생인 박철수 감독은 지난 1979년 '밤이면 내리는 비'로 데뷔해 '301, 302',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7가지 이유', '오세암', 안개기둥', '물 위를 걷는 여자', '학생부군신위', '산부인과', '가족시네마', '녹색의자'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영화사에 문제적 감독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2011년에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으로 큰 화제를 모았고, 지난 해에는 'B.E.D'로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되며 건재함을 알렸다.

한편, 故 박철수 영화감독의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이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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