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억울한 퇴장' 화제... 얻어맞고 퇴장까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2.19 13: 38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21, 산토스)가 상대 선수에게 맞고도 퇴장을 당하는 억울한 상황을 맞았다.
네이마르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브라질 파울리스타 리그(상파울루 주리그) 폰테 프레타와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서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 골문 앞에서 공을 다투다 상대 수비수 아르투르와 신경전을 벌인 네이마르는 그 과정에서 상대팀 다른 선수에게 얼굴을 얻어맞아 그라운드에서 쓰러졌다.
선수들이 뒤엉킨 가운데 주심은 아르투르에게 퇴장을 명령한 뒤 네이마르에게도 레드카드를 선언했다. 네이마르는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네이마르가 퇴장당한 산토스는 결국 1-3으로 이날 경기에서 패했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모르겠다. 그저 볼을 다퉜을 뿐인데 얻어맞고 퇴장까지 당했다. 상대와 나 모두 퇴장은 부당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축구가 점점 지루해지고 있다. 선수나 서포터스나 TV 시청자 모두에게 그렇다"며 레드카드가 남발하고 있는 풍토를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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