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트리, '무관'의 아스날 조롱...옛 소속팀 배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2.19 14: 35

미카엘 실베스트리(36)가 자신의 옛 소속팀인 아스날의 공분을 살만한 사진 한 장을 올려 화제다.
실베스트리는 지난 17일 트위터에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트로피 진열장을 팝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아스날의 텅 빈 트로피 진열장 사진을 공개하며 지난 2004-2005시즌 FA컵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치고 있는 옛 소속팀을 조롱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출신 실베스트리는 프랑스 리그1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 밀란을 거쳐 지난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아스날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2010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브레멘으로 떠나기 전까지 아스날에서 활약했다. 

실베스트리의 돌발 행동으로 아스날 팬들도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가 올린 사진을 접한 아스날 팬들은 일제히 트위터에 욕을 퍼부으며 답례(?)를 하고 있다.
아스날은 지난 17일 안방에서 열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소속된 블랙번과 FA컵 16강전서 0-1로 패배를 당했다. 올 시즌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는 아스날은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dolyng@osen.co.kr
실베스트리 트위터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