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카우측 "'건달' 표절 아냐..'개콘' 출연하고 싶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2.19 15: 18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새코너 '건달의 조건'이 일본 개그맨팀 카우카우의 '야쿠자부자'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카우카우 측이 입장을 밝혔다.
카우카우의 소속사인 요시모토엔터테인먼트 최신화 사장은 19일 OSEN에 "이번 논란에 카우카우도 재밌어 했다. 한국에서 인지도가 없는 자신들의 이야기가 기사화 되니 신기하다고 하더라. 기회가 되면 '개콘' 무대에 함께 서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사장은 "웃음하고 코미디는 여러가지 비슷한 설정 속에서 나온다. 그 상황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창작될 수 있다는게 우리 입장이다. 표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표절 논란을 일축했다.

앞서 지난 17일 '개콘'에 건달을 소재로 한 코너 '건달의 조건'이 첫 선을 보이자 일각에서는 이 코너가 일본 카우카우 팀의 '야쿠자부자'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됐다.
한편 '건달의 조건'은 김재욱, 양선일, 곽범, 홍순목 등이 출연, 건달을 육성하는 학교의 선생님과 건달이 되기 위한 학생들의 개그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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