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오 신곡 '드림 걸'을 공개한 인기그룹 샤이니가 해당 뮤직비디오를 이날 오후 6시30분경 발표할 예정이다. 댄스 가수들은 보통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 오픈해 곡의 이해를 높이는데 반해, 샤이니는 6시간 가량 뮤직비디오 공개를 지연시키고 있다.
샤이니는 '줄리엣', '셜록' 등의 뮤직비디오로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모은 바있어 이번 새 뮤직비디오에도 이목이 쏠린 상황. 그래서 음원만 공개된 '드림 걸'이 더욱 이례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SM엔터테인먼트는 "전략적으로 뮤직비디오 공개를 지연시켰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퍼포먼스가 상당히 잘 나왔다. 그래서 음원만 먼저 공개하고 퍼포먼스에 대해 충분히 상상하게끔 한 후에 퍼포먼스를 공개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팬들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인 것. 그는 "그동안 샤이니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썼다. 높은 기대감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샤이니는 이날 '드림걸'을 발표하고 멜론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즉각 1위에 올라서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차트 톱10에는 새 앨범 수록곡 '펀치 드렁크 러브', '방백', '스포일러'도 차례로 10위권에 올라 샤이니의 영향력을 확실히 드러냈다.
멤버들의 보컬 역량이 두드러진 '드림 걸'에서 샤이니는 스탠드 마이크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첫 무대는 오는 20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리는 컴백쇼 '드림걸'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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