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찬수 PD가 김동준과 김예원, 남지현을 캐스팅 한 이유를 밝혔다.
고찬수 PD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아이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수 많은 ‘연기돌’ 중 이들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가장 임팩트 있는 사람을 찾으려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 PD는 “김동준은 ‘아이돌육상대회’에서 매년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을 봤는데, 특히 올해 느낌이 달라진 것 같았다. 성장한 건지, 더 멋있어졌다. 그래서 캐스팅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 PD는 “남지현은 케이블채널에서 데이트를 하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너무 예뻤다. 김예원은 입담이 센스있다. ‘사랑과 전쟁’은 다른 드라마에 비해 대사가 길다. 김예원이 잘 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 PD는 “‘사랑과 전쟁’은 시청률에 비해 영향력이 없었다. 또 ‘사랑과 전쟁’의 너무 강한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싶었다”고 아이돌특집을 기획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사랑과 전쟁2-아이돌 특집’에는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이 27세 회사원 서민재 역, 주얼리 김예원이 25세 주부 유은채 역, 포미닛 남지현이 쇼핑몰 CEO 서영 역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결혼한 20대 커플이 연애할 때는 몰랐던 서로의 단점을 알게 되고 현실에 부딪히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3월 8일 방송.
jykwon@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