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보컬리스트들의 불꽃 튀는 전쟁이 또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온다.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스코리아2’(이하 ‘보코2’)가 한층 더 실력과 끼를 겸비한 참가자들과 한층 더 세밀해진 된 오디션 방식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보코2’가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새롭게 출사표를 던졌다. ‘보코’는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승부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블라인드 오디션. 지난해 이미 뛰어난 실력의 참가자들과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승부한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보코’는 새로운 시즌에 돌입하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번 ‘보코2’에서는 지난 시즌의 성공을 이어받기 위해 14회로 방송되던 기존 회차에서 한 회 늘려 15주간 방송한다. 또한 보다 다양해진 선곡으로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는다. ‘보코2’의 김기웅 국장은 “선배부터 후배까지, 모르는 노래부터 숨겨진 노래까지 다 찾아서 부를 것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고 지난 시즌에 이어 코치로 참여한 합합듀오 리쌍의 길은 “선곡을 위해 30년, 40년 된 음악까지 공부 중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스카우트 제도’라는 새로운 룰이 도입돼 오디션의 긴장감을 더해 줄 예정이다. ‘스카우트 제도’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5명이 살아남은 후에 다른 편에서 떨어진 참가자 중 마음에 드는 참가자 한 명을 데리고 올 수 있는 룰. 이 제도를 통해 각 팀에서 살아남은 참가자 5명에 스카우트한 1명까지 총 6명이 본선으로 진출한다.
또한 지난 시즌 ‘보코2’를 이끌었던 코치진이 그대로 참여해 명성을 이어간다. 코치 신승훈은 "참가자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됐다. 지난 시즌에서 보여준 이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이렇게 많은 잠재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좋은 색깔을 많이 가지고 있는 참가자들을 많이 포섭했다”고 전하며 ‘보코2’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오직 실력으로만 승부한다는 콘셉트와 독설 없는 오디션을 지향하는 훈훈한 분위기, 참가자들의 놀라운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았던 ‘보코’가 음악적 즐거움과 변화된 오디션 방식으로 2번째 항해를 시작했다. 자신만만하게 출사표를 던진 ‘보코2’가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2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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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