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노리는 첼시·토튼햄, 벨기에 FW 벤테케 '눈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2.19 18: 01

올 여름 수준급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첼시와 토튼햄이 손흥민(21, 함부르크)에 이어 크리스티안 벤테케(23, 아스톤 빌라)를 점찍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앤스타는 19일(한국시간) "벤테케가 올 여름 아스톤 빌라를 떠날 것"이라며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토튼햄 감독이 기존의 저메인 데포와 엠마뉘엘 아데바요르의 공격진에 벤테케를 추가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도 벤테케의 이적설을 전하며 "토튼햄과 강력히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첼시와 아스날을 비롯한 다수의 클럽들도 그의 활약상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벤테케는 지난해 여름 벨기에 주필러리그의 겡크에서 700만 파운드(약 117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톤 빌라로 적을 옮겼다. 올 시즌 총 26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해 15골을 넣으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소속팀 아스톤 빌라는 리그 26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24점으로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에 머물러있다. 18위 레딩 FC(승점 23)와 격차가 불과 1점이라 다음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다면 벤테케의 이적은 불가피하다.
한편 영국 현지 언론들은 이에 앞서 일제히 토튼햄과 첼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첼시는 구체적인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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