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아이리스2’, 지금 극장-안방은 ‘액션시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2.19 18: 36

지금 브라운관과 스크린은 모두 액션에 푹 빠졌다. 영화 ‘베를린’과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모두 화려한 액션을 내세우며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베를린’과 ‘아이리스2’는 모두 첩보 액션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배우들이 총격신과 더불어 몸을 던지는 화끈한 액션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작품으로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이 출연한다.

영화가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인 만큼 고난도 와이도 액션부터 맨몸 액션, 총격 액션, 폭파 액션 등 스케일 큰 액션들이 등장한다. 특히 ‘베를린’이 선보이는 와이어 액션신은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장면. 13m 상공에서 와이어에 모든 것을 의지한 채 떨어지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했다.
하정우의 날렵하고 프로페셔널한 액션을 예고하는 맨몸 액션 장면들은 류승완 감독과 정두홍 무술감독의 치열한 연구 끝에 완성된 태권도 기반의 새로운 격술 신들이다. 이외에도 총격신과 실제 집을 폭파시키고 인물들을 와이어에 매달아 점핑시킨 폭파 액션신도 영화의 백미다.
‘아이리스2’ 또한 절도 있는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아이리스2’는  NSS 최고의 정예요원이었던 김현준(이병헌 분)의 죽음으로부터 3년이 지난 후, 새로운 인물인 정유건과 지수연, 유중원, 최민, 서현우, 김연화, 윤시혁 등의 새로운 인물들과 백산, 박철영 등 기존 인물들이 점점 더 거세져만 가는 아이리스와 NSS간의 대결 속에서 시즌1에서도 밝혀지지 않았던 그들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
블록버스터급 액션으로 안방극장에도 영화 못지않은 스케일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리스2’ 속 헝가리에서 촬영한 장면은 영화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에 참여했던 헝가리 현지 스태프들이 전격 투입, 실감 나는 액션을 연출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에서는 장혁의 군더더기 없는 맨손 액션과 숨 막히는 추격신, 감각적인 총격전으로 확실히 시선몰이를 했고 2회분에서는 방대한 스케일의 추격신에서 찬 공기를 뚫고 지나가는 총알의 움직임을 슬로우 모션으로 처리,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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