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의 공격이 살아나며 승리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서 애런 헤인즈(25점, 7리바운드), 코트니 심스(23점, 7리바운드, 3블록슛)의 활약에 힘입어 83-75로 승리했다. 또 김선형은 10점, 10라비운드로 댜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9연승과 홈 18연승을 기록했고 36승7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삼성에게 2패를 당하면서 대리언 타운스에 제공권에 밀린 기억을 잊지 않고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애런 헤인즈가 3쿼터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변기훈을 비롯해 외곽이 원활하게 터지지 않았다. 그래서 굉장히 아쉬움이 남는다"며 "김선형도 코트 비전은 좋아졌는데 두가지를 모두 신경 쓰다 보니 흔들릴때가 있다. 주희정은 경기에 투입되서 자신이 해야 할때와 김선형에게 기회를 만들때를 잘 파악해서 좋은 모습 보였다"고 전했다.
문경은 감독은 "(최)부경이는 궃은일을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 그 점을 머리속에 넣어야 한다"면서 "오늘처럼 계속해야 한다. 기회가 왔을때 적극적으로 임해서 굉장히 다행이다. 본인이 처리하면서 턴오버를 범하지 않아 굉장히 좋았다"고 평가했다.
KGC와 대결에 대해서는 "KGC-오리온스-KGC로 이어지는 3연전이 굉장히 걱정된다. 특히 KGC의 가드진이 부담스럽다"면서 "외국인 선수 대결서는 우위가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 KGC를 상대로 2패를 당한 것은 분명 자신감 싸움으로 연결될 것이다. PO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고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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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