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첫 '더블-더블'이라 너무 기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2.19 21: 10

"프로 첫 '더블-더블'이라 너무 기쁘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서 애런 헤인즈(25점, 7리바운드), 코트니 심스(23점, 7리바운드, 3블록슛)의 활약에 힘입어 83-75로 승리했다. 또 김선형은 10점, 10라비운드로 댜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9연승과 홈 18연승을 기록했고 36승7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KBL 데뷔 후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선형은 "기록에 대해 신경을 쓴 것은 아니지만 처음으로 더블-더블을 하게 되서 굉장히 기쁘다"라면서 "색다른 기분이다. 또 팀도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너무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프로 와서 처음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는 편도 아니기 때문에 달성하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기쁨이 2배"라고 말했다.
김선형은 "골밑이 강한 팀과의 대결서는 (주)희정형이 많이 도와준다. 경기와 훈련할때 여러가지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런 부분을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GC전을 앞두고 있는 그는 "유일하게 상대전적이 2승2패다. (김)태술형과 매치 될때마다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정통 포인트 가드이기 때문에 굉장히 뛰어난 형이다. 이번 경기도 배우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면 지난 경기 보다는 나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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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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