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고준희, 권상우 정체 알았다 '복수 동참'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2.19 23: 06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의 석수정(고준희 분)이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의 죽음을 알아채고 충격에 휩싸였다.
19일 방송된 '야왕'에서는 수정이 함께 지내고 있던 하류(권상우 분)가 실은 자신의 남자친구였던 차재웅 변호사의 쌍둥이 동생임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정은 하류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것을 계기로 오랜기간 함께 지낸 남자친구를 낯설게 여겼다.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이지만 하류가 갑작스레 헤어질 것을 종용했고, 여자친구의 생일까지 알지 못하는 등 행동 또한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수정의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이 같은 수정의 의구심은 차재웅 변호사의 죽음을 알아채는 것으로 확실해졌다. 하류가 지인을 통해 다해가 살해한 자신의 쌍둥이 형 차재웅 변호사의 사채를 발견했고, 수정이 이를 알게 되며 두 사람을 둘러싼 진실을 파악했기 때문.
결국 수정은 이 같은 진실에 하류를 도와 남자친구의 복수에 동참할 것을 결심했다. 이번 사건이 다해(수애 분)에 의해 벌어진 일임을 알고, 남자친구를 보내는 장례식장에서 극도의 슬픔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다해를 향해 분노의 눈빛을 번뜩이는 것으로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하류의 입장에서는 든든한 조력자를 얻은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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