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아내와 교제할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로 눈물을 꼽았다.
이수근은 19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여자와의 말싸움에서 지지 않을 수 있는 신의 한수로 남자의 눈물을 지목하며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수근은 "아내를 6개월간 따라다녔는데 안 넘어왔다. 그러다 이별하는 순간이 왔는데 그 순간 눈물이 나왔고 그걸 본 아내가 교제를 허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도 아내와 다투다 분에 넘쳐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었다. 그러니까 아내가 미안하다고 하더라"며 눈물의 효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MC 김희선은 "사실 여자의 눈물 보다는 남자의 눈물이 더 뜨겁게 다가온다"며 이수근의 발언에 호응했다.
이 밖에도 이수근은 모성애를 자극하는 것 또한 여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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