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싸우고 울던 아내, 백 사준다니까 뚝"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2.20 00: 01

개그맨 신동엽이 아내와 크게 싸운 뒤 화해의 타이밍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신동엽은 19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나는 절대로 누군가에게 언성을 높이지 않는데 결혼 초 아내에게 처음으로 목소리를 높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다르게 살아오던 사람이 만나니까 싸움이 나게 되더라"며 "최초로 언성을 높이자 아내가 울기 시작했고 나는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라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의 마음을 풀기 위해 맛있는 것 좀 먹으러 가자고 해도 쏘아붙이기만 했다"며 "그러다 '백 사러 갈까' 하니까 아내가 울면서 옷을 주섬주섬 입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실제로는 아내와 밥만 먹고 돌아왔다. 화해할 타이밍을 잡았던 거다"라며 부부싸움 에피소드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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