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5)이 풀타임 활약을 펼친 볼튼이 아쉽게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이청용은 20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더비셔주 더비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 2012-20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원정 경기서 선발 출장해 풀타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소속팀은 1-1로 비겼다.
전반 막판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간 볼튼은 추가시간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제이 스피어링의 크로스를 크레이그 도슨이 헤딩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승리를 눈앞에 둔 볼튼은 후반 36분 통한의 만회골을 내줬다. 마이클 제이콥스의 도움을 받은 제이미 워드가 머리로 동점골을 만들며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음이 급해진 볼튼은 종료 직전까지 공세를 취했다. 이청용도 추가시간에 슛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수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볼튼은 끝내 추가골에 실패하며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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