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해양경찰 마르코'가 현재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하며 애니메이션들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극 중 주인공 마르코와 그의 여자친구 룰루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광수와 송지효의 공이 크다.
지난 14일 개봉해 어린이와 부모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해양경찰 마르코'는 능력자 카를로로부터 원숭이 섬과 여자친구 룰루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원숭이 해양경찰 마르코의 모험을 그린 작품.
영화를 본 관객들은 온라인 상 각종 리뷰를 통해 "이광수, 송지효 기대 이상으로 더빙을 잘 한다", "환상적인 더빙", "역시 초통령과 에이스! 이제까지 본 연예인 더빙 중 제일 낫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배우의 목소리 연기를 칭찬하고 있다.

두 사람의 완벽한 목소리 연기는 이미 녹음 현장에서부터 입증됐다. 현장 관계자들 역시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이들의 더빙을 극찬했던 것.
마르코 역을 맡은 이광수는 미션수행을 위해 뛰어다니는 스펙터클한 움직임과 함께 호들갑, 실망, 환호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며 완벽한 마르코를 연출했고, 룰루 역을 맡은 송지효는 상황에 따라 변화해야 하는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연출했다는 평이다.
한편 '해양경찰 마르코'는 애니메이션의 나라 덴마크에서 제작된 작품으로 수작업으로 완성한 따뜻한 그림체와 게임중독, 왕따 문제 등을 재미있게 다룬 교육적인 내용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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