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손흥민 잔류 확신 "곧 계약할거야"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2.20 08: 53

함부르크가 '손세이셔널' 손흥민(21)과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축구이적소식 전문사이트인 푸스발트랜스퍼는 "함부르크가 손흥민과 재계약을 위해 이적조항을 포함한 새로운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주 프랑크 아르네센 단장이 손흥민의 에이전트인 티스 블리마이스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으며, 다음 주중으로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푸스발트랜스퍼는 손흥민에 대해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와 함께 팀에서 19골을 합작하고 있는 손흥민은 다이나믹한 플레이로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터 밀란을 비롯,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리버풀 등의 잉글랜드 명문 클럽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푸스발트랜스퍼 외에도 현지 독일 언론은 '손흥민 영입전'이 벌어질 경우 몸값이 1500만~2000만 유로(약 220~290억 원)까지 치솟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함부르크가 손흥민에게 제시할 새로운 계약서의 내용도 언급했다. 우선 계약기간은 기존 2014년 6월에서 2년 더 연장한 2016년 6월이며 추가 연봉 등에 대한 이적조항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
푸스발트랜스퍼는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 "나는 손흥민이 함부르크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는 함부르크에 남는 게 선수로서 그가 발전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앞으로도 핑크 감독과 아르네센 단장이 손흥민에 대한 계획을 계속해서 세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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