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다크 서티’ VS ‘스토커’, 여우들 스크린 대결 어떨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2.20 09: 04

영화 ‘제로 다크 서티’의 제시카 차스테인과 ‘스토커’의 니콜 키드먼이 스크린 대결을 펼친다.
미모와 연기력 모두를 겸비한 두 여배우, 제시카 차스테인과 니콜 키드먼이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으로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 동안 ‘트리 오브 라이프’, ‘헬프’ 등 매 작품마다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언론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고 있는 연기파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은 오는 3월 7일 개봉을 앞둔 ‘제로 다크 서티’에서 집념의 CIA요원 마야로 분해 열연했다.

극 중 제시카 차스테인은 단 하나의 타겟인 빈라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점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며 단호한 결단력을 지닌 요원으로 변해가는 마야의 복잡한 심리를 사실적이고 섬세한 연기로 표현한다.
‘제로 다크 서티’를 통해서 연기의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힌 차스테인은 2013 골든글로브 어워드에서 쟁쟁한 여배우들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것은 물론, 24일 열리는 아카데미 어워드에도 여우주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니콜 키드먼도 소름 끼치는 연기력을 선보인다.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는 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매혹적인 스릴러.
니콜 키드먼은 극 중 아름답지만 이기적인 엄마 이블린으로 분해 고혹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미 스탠리 큐브릭, 존 캐머런 등 수많은 거장 감독들과 함께한 바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배우 반열에 오른 니콜 키드먼이 박찬욱 감독과도 함께하면서 이제는 할리우드와 아시아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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