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의 하정우와 전지현이 스폐셜 커플화보로 최강 비주얼을 과시했다.
하정우와 전지현 커플화보가 포털사이트 네이버 영화서비스를 통해 최초로 공개돼 영화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커플 화보에서 두 사람은 이국적인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의 한 거리를 배경으로 두 손을 맞잡고 뒤돌아선 모습이다. 특히 어딘가로 도망치는 듯 보이는 하정우, 전지현의 표정 속에서는 애틋한 분위기가 느껴지며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한다.

상처투성이인 얼굴로 전지현의 손을 꼭 잡은 채 뒤돌아보고 있는 하정우의 표정과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듯한 전지현의 얼굴에서는 이들을 둘러싼 긴박한 상황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영화 속에서 아내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표종성 역의 하정우에게서는 상남자다운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와 단 한 컷의 스틸만으로도 여심을 사로잡는다. 또한 베일에 싸인 통역관 련정희 역의 전지현은 비밀스러운 표정과 흔들리는 눈빛으로 련정희 캐릭터를 고스란히 전한다.
하정우와 전지현은 ‘베를린’에서 부부로 등장, 환상적인 멜로호흡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애틋함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작품으로 600만 관객을 돌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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