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이제훈, 군입대 당일까지도 촬영..포스터 공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2.20 09: 24

영화 '분노의 윤리학'(박명랑 감독) 측이 '나쁜 놈' 이제훈과 '잔인한 놈' 조진웅의 비공개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모의 여대생 살인사건에 나쁜 놈, 잔인한 놈, 찌질한 놈, 비겁한 놈 그리고 제일 나쁜 여자가 얽히면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그들의 본색과 이야기를 그린 '분노의 윤리학'이 '나쁜 놈' 이제훈과 '잔인한 놈' 조진웅의 모습이 담겨 있는 비공개 포스터를 선보였다. 공개된 포스터는 파국으로 치닫은 이제훈-조진웅의 최후의 모습을 담고 있다.
'나쁜 놈' 이제훈운 불타오르는 강렬한 눈빛으로 누군가에게 복수하려는 듯이 사제 총을 들고 있다. 바닥에는 총을 맞은 듯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잔인한 놈' 조진웅의 모습도 함께 있어 이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여기에 '제 2장 내 폭력은 정당하다'라는 카피는 이들에게 일어난 사건에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모습을 암시하고 있어 둘 중 누가 더 악인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키운다.
현재 군복무 중인 이제훈은 군입대 당일 새벽까지도 촬영을 할 정도로 연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는 후문. 또한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조진웅의 연기 변신도 기대된다. 이번 포스터는 폭력성이 짙다는 판단으로 심의가 반려돼 극장에 선보일 수는 없게 됐다.
한편 '분노의 윤리학'은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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