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이하 라디오 스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구라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이하 썰전) 녹화에서 “나는 ‘라디오 스타’의 죽은 아빠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김구라는 대한민국 TOP3 MC 강호동, 신동엽, 유재석을 놓고 집중 분석을 하던 중 허지웅 평론가에게 “김구라 씨는 왜 ‘라디오 스타’로 복귀하지 않느냐?”라는 돌직구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구라는 “‘라디오 스타’를 보면 드라마 속 주인공이 죽은 아빠를 회상하듯 내가 매일 나오더라”며 하차 이후에도 자신의 이름이 자주 회자 되는 것에 대해 심정을 고백했다.
지난해 4월 ‘라디오 스타’에서 하차한 김구라는 프로그램 특성상 독설이 필요할 때마다 피규어 인형으로 대신 등장했고 ‘라디오 스타’ MC들은 그때마다 김구라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썰전’은 대한민국에서 ‘대중문화’라는 이름하에 있는 모든 이야기들을 가장 엄격하고 가장 냉정하게 낱낱이 분석해보는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김구라, 전 국회의원 강용석이 MC를 맡고 박지윤, 이윤석, 홍석천, 허재웅 평론가 등이 패널로 출연한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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