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iOS 6.1의 각종 오류와 해킹시도까지 있어 소비자의 불신이 싹트는 가운데 버그를 수정한 iOS 6.1.2를 배포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애플은 iOS 6.1.1 버전에서 발견된 배터리 고갈 문제와 3G 네트워크 연결 문제를 해결한 iOS 6.1.2를 배포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수정된 오류는 배터리 소모와 네트워크 오류를 야기시키는 익스체인지 캘린더 버그 부분이다. 많은 지적을 받은 결함을 고쳤지만 가장 중요한 보안상의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어 ‘아이폰’ 이용자들과 국내외 주요 언론들이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iOS 6.1.1은 지난 12일 속속들이 보고되는 오류로 iOS 6.1 배포 후 약 보름 만에 업데이트 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연결, 휴대폰 과열, 배터리 방전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전세계에서 아이폰 이용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또한 이와 함께 보안에도 결함이 있어 애플 특유의 ‘밀어서 잠금해제’와 ‘비밀번호’가 소용이 없음이 알려졌다. 애플측은 iOS 6.1.1 업데이트를 말아달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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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