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제문의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JTBC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 포스터 2종 세트가 공개됐다.
명품 배우 윤제문과 ‘연출 거탑’ 안판석 PD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이 긴장감 넘치는 포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의 끝’ 포스터 1탄은 보호복을 입고 보호캡을 쓴 윤제문의 모습이다. 보호캡으로도 숨길 수 없는 윤제문의 독보적인 카리스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순간 우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는 문구에 걸 맞는 윤제문의 절망어린 표정연기가 돋보인다.

특히 눈가 주름 하나에도 연기의 혼을 담은 듯한 윤제문은 눈빛과 표정만으로 포스터를 가득 채우는 존재감을 발산한다. 윤제문만이 가진 고유한 아우라가 ‘비교불가’ 포스터를 완성했다.
‘세계의 끝’에서 윤제문이 연기할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과장 강주헌은 통찰력과 리더십, 예리하면서도 섬세한 감각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괴바이러스의 실체를 역추적해가는 인물. 그런 만큼 윤제문의 명품 연기력이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포스터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세계의 끝’ 포스터 2탄 역시 ‘세계의 끝’ 만의 품격 높으면서도 신비한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막다른 지하실처럼 어둡고 침침한 공간에 단 한줄기의 빛과 구세주처럼 서있는 조사관.
보호복과 보호캡으로 무장한 채 덤덤하게 서 있는 조사관의 모습에서 절망과 희망의 미묘한 교차감이 느껴지고 있다. 비장하면서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세계의 끝’ 포스터가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배영익 작가의 장편 소설 ‘전염병’을 원작으로 한 ‘세계의 끝’은 원인을 모르는 괴질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인간들의 고뇌와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원들의 치밀하고 섬세한 역추적 과정과 함께 인간 본연의 욕망과 희노애락을 담는다. 오는 3월 1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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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하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