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가 SBS 예능프로그램 '행진' 참여를 권유한 이선균에 대해 병 주고 약 줬다는 표현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채는 최근 한 패션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선균에 대해 묻는 질문에 "(나에게) 병 주고 약 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행진'을 통해 이선균의 팀으로 일주일간 국토대장정에 참여한 것에 대해 "단 한 번의 경험이라는 무게가 다르게 느껴진다.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국토대장정에 참여하게 한 이선균이 잘 해줬냐"라는 질문에는 "좋은 병원을 추천해줬다. 병 주고 약 줬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출연에 대해서는 "원래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좋아했다. 꿈꾸던 기회가 온 거다. 홍상수 감독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바로 캐스팅 됐다"면서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배우 활동을 시작할 때 그 부분이 가장 걱정이었다. 하지만 타고난 성격을 이길 만큼 연기가 재밌다"고 덧붙였다.
인터뷰와 더불어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정은채는 화사한 플라워 프린트 룩으로 봄의 여신같은 모습을 연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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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루어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