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지난해 12월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선보인 대규모 라이브 공연이 DVD에 담겨 현지에 다음달 20일 발매된다.
이 DVD에는 총 30곡에 이르는 라이브 영상과 메이킹 영상 등이 수록돼 약 230분 가량이 담겨있다. 이같은 내용은 일본 주요 언론 산케이, 닛칸스포츠 등의 20일자 기사로 게재됐다. 이에 산케이는 지드래곤이 현지 언론에 인터뷰한 내용을 게재하기도 했다.
산케이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이번 DVD 발매에 "감개무량하다. 이 작품을 통해 당일의 열기를 느끼고 즐겨주셨으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빅뱅은 지난해 일본 도쿄돔에서 5만 5천여명의 대규모 공연을 성황리에 펼쳤다. 특히 이날 공연은 평일 오후 6시 공연이었음에도 시간적 여유가 없는 학생을 비롯한 직장인 관객이 대규모로 몰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빅뱅은 평일 공연으로서는 이례적으로 5만 5천 전석을 매진시켰으며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들의 추가 공연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4월부터 일본 3대 돔인 후쿠오카 야후재팬돔, 세이부 돔, 쿄세라 돔에서 5회에 걸친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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