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웃음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박성호가 모자를 고쳐쓰고 있다.
현재 개그콘서트를 단단히 받치고 이끌고 있는 대표 인기 개그맨 박성호, 김준호, 김원효, 최효종, 신보라가 처음으로 자신의 개그 철학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 개콘이 선보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진솔하게 낱낱이 털어놓은 책이다. 무대와 카메라 앞에서는 진한 분장과 과장된 몸짓으로 포복절도할 개그를 선보이던 그들이 말끔한 얼굴로 조금은 수줍지만 진솔한 이야기를 펼쳐냈다.
팍팍한 일상에서 잠시만이라도 모든 것을 잊고 마음 편하게 웃을 수 있다면, 그 웃음을 만들어낸 이들의 땀과 눈물이 결코 헛되지 않은 것임을 이 책은 말하고자 한다.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