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개봉 세 영화 공통점? '김지운 패밀리'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2.20 11: 34

오는 21일 개봉하는 '라스트 스탠드', '신세계', '분노의 윤리학' 세 영화에는 공통점이 있다. 연출을 담당한 감독들이 모두 김지운 감독과 관련이 있는 인물이라는 점.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출연한 영화 '라스트 스탠드'를 연출한 김지운 감독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그는 할리우드 첫 진출작인 '라스트 스탠드'를 통해 세계적 감독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 그에게 반가움과 두려움이 교차할만한 소식이 있다. 과거 영화들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후배 감독들과 같은 날 영화를 개봉하며 여러모로 대결을 펼치게 된 것.

영화 '신세계'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은 김지운 감독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각본을 담당했던 인연이 있으며 '분노의 윤리학'으로 감독 데뷔를 한 박명랑 감독은 김지운 감독의 연출부 출신이다.
특히 박명랑 감독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이러한 사실에 대해 "김지운 감독님께서 그냥 잘 봤다 라고 해주실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별한 인연이 있는 세 사람의 영화가 나란히 시너지 효과를 내며 흥행에서도 성공을 이뤄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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