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 MBC 새프로 MC 발탁...정보와 재미 전달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2.20 12: 02

개그 듀오 컬투의 김태균, 정찬우가 MBC 새로운 프로그램 MC를 맡는다.
MBC 새 시사교양프로그램 '컬투의 베란다쇼' 연출을 맡은 김새별 PD는 20일 OSEN에 “컬투가 ‘베란다쇼’ MC로 발탁됐다”면서 “우리 프로그램이 새로운 정보와 세상 이면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인만큼 컬투가 정보전달과 함께 의견을 제시하고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란다쇼’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18일 개편을 맞아 신설된다. MBC는 다음 달 첫 방송되는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 편성으로 인해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한 상황. 이에 따라 ‘베란다쇼’의 아직 첫 방송 날짜와 방송시간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컬투의 MBC 입성은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컬투의 김태균과 정찬우는 MBC 공채 개그맨 출신이지만 타방송사에 비해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이 미비했다. 특히 정찬우는 지난 해 SBS 연예대상에서 라디오 DJ상을 수상한 후 “KBS에서도 받고 SBS에서도 받았는데 MBC에선 연락이 없다”면서 “우리 MBC 출신이다. 좀 써달라”고 간곡히 부탁한 바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 달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MBC 출연이 적은 이유에 대해 제작진과의 작은 오해가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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