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를 올여름에 이적시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일간지인 엘 파이스는 20일(한국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구단주가 호날두와의 재계약에 대해 확신을 잃고 있다"며 "몸값을 더 받고자 호날두를 올 여름에 이적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는 2015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호날두 측에서 내부 불화 등을 이유로 재계약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임원진 사이에서도 호날두를 잡을 수 없다면 몸값을 더 받을 수 있도록 자유 계약 선수로 풀리기 전에 팔아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 파이스는 이러한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 측이 올 여름 호날두를 이적시키는 것을 하나의 방안으로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산토스), 가레스 베일(토트넘), 이스코 알라르콘(말라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을 호날두의 대체자로 점찍고 눈독을 들이는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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