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통산 277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호세 발베르데(34, FA,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참가한다.
도미니카는 20일(한국시간) 마무리투수 발베르데를 대표팀에 합류시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디트로이트에서 활약한 발베르데는 2003년 애리조나에서 데뷔해 휴스턴을 거치며 통산 277세이브를 올린 검증된 마무리 요원이다.
지난 시즌 71경기 3승 4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한 발베르데는 아직 소속팀이 결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WBC는 발베르데에게도 새로운 둥지를 찾는 큰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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