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새크라멘토 킹스를 물리치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샌안토니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슬립 트레인 하트서 열린 2012-201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와 원정 경기서 108-1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한 샌안토니오는 서부 컨퍼런스 2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격차를 3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토니 파커가 30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대니 그린(21점)과 팀 던컨(9점 14리바운드), 카위 레오나르드(15점)도 승리를 뒷받침했다.
1쿼터를 28-19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은 샌안토니오는 2, 3쿼터서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결국 4쿼터 초반 81-85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그린과 파커의 활약으로 10점 내외의 점수 차를 유지한 샌안토니오는 종료 1분 전 100-103으로 다시 한 번 쫓겼지만 파커의 레이업 득점과 마누 지노빌리의 자유투 1구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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