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목 투런포' KIA, 라쿠텐에 3-5 무릎 '5연패'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2.20 15: 44

. KIA가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5연패를 당했다.
KIA는 20일 오키나와 긴쵸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차일목이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선발 최향남이 부진한데다 7안타에 그친 타선의 침묵으로 3-5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KIA는 오키나와 리그 5전 전패를 당했다. 
이날 선발투수는 베테랑 최향남이 등판했으나 3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2회말 우월 2루타 2개를 내주고 중전적시타를 맞고 2실점했다. 3회말 2사후에는 3루타에 이어 3번타자 고사이 유스케에게 우월투런포를 내주고 4점째를 내주었다.

KIA는 0-2로 뒤진 3회초 박기남 우중간 2루타로 만든 이후 이범호의 볼넷과 최희섭의 좌전안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6회초 2사후 김원섭이 볼넷을 골라내자 차일목이 풀카운트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날려 3-4로 추격했다.   
최향남의 뒤를 이어 2년차 좌완 임준섭이 바통을 이어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사사구 3개 1실점을 기록했다. 4회와 5회는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 안타와 실책,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위기에 몰렸고 1실점했다. 타선은 7회 1사 2,3루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추격에 실패했다.
진해수가 7회 등판해 1이닝을 볼넷 1개(보크 1개) 무실점으로 막았다. 새로운 소방수로 낙점받은 앤서니는 8회 마운드에 올라 4명의 타자를 상대로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사후 내야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험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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